‘신데렐라 게임’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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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게임’ 이현경 감독, 오상희 작가가 직접 작품의 매력 포인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2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따뜻한 휴먼 멜로 복수극을 예고한 ‘신데렐라 게임’의 이현경 감독과 오상희 작가가 예비 시청자들을 위해 드라마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현경 감독은 “‘신데렐라 게임’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처럼 고아에서 한 집안의 상속녀가 된 여자가, 모든 것이 원수에 의해 꾸며졌음을 깨닫고 복수의 화신이 되는 이야기”라며 “일반적인 복수극 같지만, 그 안에 ‘피가 섞이지 않은 이들이 어떻게 가족이 되어가는가’라는 중요한 질문과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답을 품고 있는 가족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드라마 스페셜 2023’을 통해 데뷔한 이 감독은 “가족을 지키거나 되찾으려는 노력이 처절하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져 놀랐다”라며 “등장인물들의 선악을 따로 구분 지을 수 없어 흥미로웠고 이런 요소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연출 포인트를 소개했다.
오상희 작가는 ‘신데렐라 게임’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견부터 신인까지 다채로운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은 “나영희, 김혜옥, 지수원, 최종환 배우님은 역할을 맡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캐릭터의 아우라를 만든다. 한그루, 최상 배우는 통통 튀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과 신선함을 선물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박리원, 권도형은 신인답지 않은 매력과 연기력으로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오 작가는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일일극에서 복수극이라면 단순한 막장극을 떠올리겠지만, ‘신데렐라 게임’은 웃음과 울음 포인트가 정확하다. 가볍게 웃다가 뭉클해지고, 편안한 일상극을 즐기다가 쫄깃한 긴장과 짜릿한 도파민이 분출되는 경험을 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감독 역시 “각 캐릭터의 층위가 입체적이고 다양하다. 누군가에겐 선한 인물이 다른 이에겐 악이기도 하다. 어떤 각도와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경 감독과 오상희 작가는 “올겨울 ‘신데렐라 게임’ 때문에 참 즐거웠다”고 기억될 수 있는 드라마면 좋겠다. 가까이에 있는 가족을 돌아보고 그 소중함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신데렐라 게임’을 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시청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신데렐라 게임’은 ‘스캔들’ 후속으로 12월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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