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 |
[헤럴드POP=강가희기자]황인엽, 정채연, 배현성 세 청춘의 행복 찾기가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김산하(황인엽 분), 윤주원(정채연 분), 강해준(배현성 분)의 앞날에 쏠린 관심이 뜨겁다. 이에 눈물 짓던 과거들을 뒤로 하고 꽃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설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김산하와 윤주원은 오래전부터 품어왔던 각자의 마음을 확인한 후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이 사실을 강해준에게 들키게 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오랜 시간을 한 식구로 지내왔기에 두 사람의 급변한 관계를 강해준은 미처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그러나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어 결국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 역시 시간문제였다.
각고의 노력 끝에 강해준의 지지를 받아낸 김산하와 윤주원은 곧이어 아빠들의 허락을 받기로 결심했다. 가족들이 모인 윤정재의 칼국수 집에서 “저희 사귀어요”라고 선언한 두 사람에 이들을 남매나 다름없이 여겨온 윤정재(최원영 분)와 김대욱(최무성 분)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감격의 모자(母子) 상봉을 이룬 강해준의 앞날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울로 떠난 지 20년 동안이나 찾아오지 않았던 엄마 강서현(백은혜 분)이 자신을 버린 게 아니라 자신을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 된 강해준은 오랜 오해를 풀고 극적인 재회를 이뤄내 모두를 찡하게 만들었다.
특히 강해준은 윤정재를 처음 만났던 날처럼 엄마는 물론 김산하, 윤주원과 함께 윤정재가 만든 따끈한 갈비찜을 먹으며 20년 전 느꼈던 행복을 다시 고스란히 느꼈다. 오래도록 그리워하던 엄마부터 매 순간 진짜 가족이 되고 싶었던 아빠 윤정재까지 강해준의 바람대로 조립될 가족의 모습이 기대된다.
이처럼 어엿한 연인이 된 김산하와 윤주원과 드디어 기다려왔던 엄마를 만난 강해준까지 어른이 된 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혹여라도 김산하와 윤주원이 아빠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면 과거 따뜻했던 다섯 식구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상황.
과연 김산하, 윤주원, 강해준은 각자 앞에 놓인 과제를 잘 해결하고 두 아빠 윤정재, 김대욱(최무성 분)과 변함없이 한솥밥을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을지, 오륜맨션 패밀리의 운명 역시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눈물짓던 지난날에 안녕을 고할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27일 저녁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이어진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