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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어게인TV]”고수가 선물”…‘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전남편 송영창 가석방 막고 재기 성공한 황우슬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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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황우슬혜가 정의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극본 박치형, 오정아/연출 윤상호) 3회에서는 재벌 전남편의 출소를 막고 인기를 얻기 시작한 최원미(황우슬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한신(고수 분)은 지동만(송영창 분)의 가석방 출소를 막기 위해 그의 전 부인이자 배우인 최원미의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아 뒀다. 최원미는 이한신의 계획대로 지동만을 명예훼손 죄로 고소했고, 이로 인해 지동만의 가석방 출소를 막을 수 있었다.

지동만이 가석방 출소 부적격 심사를 받았다는 뉴스를 본 교도관 박진철(이도엽 분)은 “자식, 진짜 막았네”라며 후배 교도관에서 지금은 변호사가 된 이한신을 기특해 했다. “이제 시작이에요. 받은 건 돌려줘야죠”라고 한 이한신은 “조심해. 이러다가 너도 다칠까 걱정된다”는 박진철의 우려에 “너는 천 과장님이랑은 다릅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안심시켰다.

원미는 기자들이 몰려와 “‘성괴 꺼져라’라는 댓글 때문입니까? 성형 의혹에 대응하신 거라도 봐도 될까요?”라는 질문을 쏟아내자 원미는 “제 얼굴 보세요, 어디가 성형 같으세요? 이렇게 태어나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라며 기막혀 했다.

지동만을 고소한 진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미는 “정의 때문에 그랬습니다”라며 “다들 그 인간의 실체를 아무도 모르십니다. 그 인간, 가석방으로 출소하면 안 되는 진짜 진짜 나쁜 인간입니다. 누구보다 전처였던 제가 잘 알고요, 그래서 고소한 거고요. 아무리 돈 많은 재벌이라도 죄 지었으면 죗값 치러야죠. 그게 정의 아닌가요?”라고 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원미가 주연을 맡은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광고 섭외가 물밀 듯이 들어왔다. 원미는 “지금보다 더 유명하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던 이한신의 약속을 떠올리며 “제대로 선물 받았네”라고 감격했다.

한신이 서윤(권유리 분)과 함께 자축하고 있던 때, “너 나한테 왜 그랬어 개자식아?”라며 지동만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회장님은 ‘개전의 정’이 전혀 없으셨습니다. 의무실에서 피부 관리 시술 받고 접견실에서 매일 마사지 받고 매 끼니마다 외부에서 공수 받은 음식을 먹으면서 과연 반성할 시간이 있었을까요?”라며 이유를 들려준 이한신은 “내 돈 쓰겠다는데 그게 뭐가 문제야?”라는 반응에 “그게 문제라는 걸 모른다는 게 회장님의 진짜 문제입니다”라고 일침했다.

“내가 널 가석방 심사관으로 만든 이유, 날 풀어주라는 거였어. 그런데 이렇게 뒤통수를 쳐?”라고 분노한 지동만은 “화풀이는 다 하셨습니까? 제가 회식 중이라 길게 통화가 어렵습니다”라는 이한신의 대답에 “뭐 회식? 이 버러지 같은 새끼가 날 가지고 놀아?”라며 길길이 날뛰었다.

서윤은 “지동만 회장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라며 한신의 안위를 걱정했다. 그러나 한신은 “지동만 회장은 다시 가석방 출소를 노릴 테고 저는 계속 막을 겁니다”라며 “경위님에게도 좋은 기회 같은데요? 지동만 회장이 횡령과 배암보다 더 큰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 말입니다”라는 말로 서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매주 월, 화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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