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키드’.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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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위키드’ 돌풍이 전세계 흥행 돌풍이 심상찮다. 국내에서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도 ‘글래디에이터2’를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전세계 스크린을 뒤흔들고 있다.
‘위키드’는 전 세계 최초 개봉한 대한민국에서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65만 281명을 기록하며 단숨에 국내외 영화를 밀어내고
북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 3888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공개한 영화는 개봉 첫 날 4674만 달러(655억 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레미제라블’(2012) 개봉 첫 날 수익(1811만 달러), ‘알라딘’(2019, 3135만 달러)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배급사 한 관계자는 “‘위키드’가 가진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국내 영화를 전부 밀어낼 정도로 압도적일 줄은 몰랐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관건은 27일 개봉하는 ‘모아나2’ 기세가 만많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아나’는 25일 기준 10만 6685장을 기록하며 ‘위키드’ 개봉 2일 차 사전 예매량인 8만 1314장을 뛰어넘었다. N차 관람 열풍 속 12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알라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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