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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데뷔' 이즈나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나…롤모델=블랙핑크"[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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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이랜드 2'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 이즈나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데뷔 무대 최초 공개 후 오늘 정식 데뷔
테디가 프로듀싱한 데뷔곡 '이즈나', 미니멀하면서도 중독성 있어
음악방송 1위, 빌보드 1위 포부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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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신인 그룹 이즈나가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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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아이랜드 2'를 통해 데뷔를 확정한 신인 그룹 이즈나(izna)가 블랙핑크(BLACKPINK)를 롤모델로 꼽으며 "K팝 걸그룹이라고 치면 이즈나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마이)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즈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MC는 조정식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즈나는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N/a'의 타이틀곡 '이즈나'(IZNA)와 수록곡 무대를 펼쳤다.

올해 7월 종영한 엠넷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 2'에서 전 세계 217개 국가 및 지역 시청자 선택을 받고 선정된 7인조 신인 그룹 이즈나는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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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마이.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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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방지민.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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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서바이벌 출신인 이즈나는 정식 데뷔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22일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서 데뷔 무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정세비는 "'MAMA'에서 데뷔하니까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했다. 팬분들 함성 들으니까 너무 벅차올랐고 잠시 꿈을 꾼 거 같은 기분"이라고 돌아봤다.

팀명 이즈나는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곧 '나'로 정의된다는 당찬 자신감과 확신이 담겼다. 코코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데뷔를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즈나를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마이는 "여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아이랜드 2' 때보다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유사랑은 "저희의 첫 앨범을 보여드리는 날이라 사실 긴장이 많이 되는데,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가진 타이틀곡과 사랑스러운 수록곡까지 정말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바랐다. 방지민은 "저희가 꿈으로만 꾸던 이런 꿈 같은 무대에 설 수 있게 해 주신 전 세계 나야(공식 팬덤명)분들께 감사드린다.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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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윤지윤.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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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코코.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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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은 "저희 매력을 가득 담은 앨범이니까 기대 많이 해 주시고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까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최정은은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엄청 설렜다. 데뷔가 다가오니까 조금 긴장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정세비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언니들과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정말 꿈만 같다. 저희 일곱 명의 멋진 케미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니 1집 'N/a'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타이틀곡은 팀명과 같은 '이즈나'이며, '타임밤'(TIMEBOMB)과 '아이랜드 2' 미션곡이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WALY)(I will always love you) '드립'(DRIP) '페이크 잇'(FAKE IT) 3곡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이즈나'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히트 메이커' 테디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윤지윤은 "저희의 자신감과 포부를 엿볼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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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유사랑.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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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최정은.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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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정세비.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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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안무에 관해 최정은은 "'댓츠 미 댓츠 미 댓츠 미' 하고 속삭이는 사운드가 인상적인데, 가사 의미대로 안무에도 녹여내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꽉 채워진 퍼포먼스, 파워풀한 안무가 특징이라고 본다. 이즈나 멤버들끼리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 더 멋있는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테디가 이즈나의 프로듀싱을 맡은 것도 화제였다. 윤지윤은 "테디 프로듀서님이 서로 마음이 맞아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저희가 어떤 음악,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를 최대한 많이 들어주시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사랑은 "테디 프로듀서님이 직접 프로듀싱한 아티스트 선배님들 보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이렇게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고 부연했다.

이즈나만의 차별점을 묻자, 정세비는 "멋진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멤버들은 다 각자 매력들이 있다. 그 매력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넘치는 게 저희 이즈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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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가 동명의 데뷔곡 '이즈나' 무대를 하는 모습. 웨이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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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로는 블랙핑크를 꼽았다. 최정은은 "모든 선배님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 그중 블랙핑크 선배님 영상을 주로 봤다.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되게 놀랐고 그 모습을 해보려고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퍼포먼스에 멋지게 이즈나의 색깔을 담아서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방지민은 "저희 이즈나는 다들 무대 위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한다.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 받고 싶고, 첫 무대를 '마마 어워즈'에서 보여드리게 됐는데 내년에는 '마마 어워즈'에서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 앞으로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 세계 '나야'(공식 팬덤명)를 만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K팝 팬분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방지민) 그룹이자 "7명이 만들어 내는 대체 불가한 아이코닉한 걸그룹"(윤지윤)으로서 "더 많은 무대에 설 수 있는 아티스트"(최정은)로 성장해 "무대 천재"(정세비)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악방송 1위"(코코)와, 나아가 "빌보드 1위"(정세비)를 달성하고 싶다는 이즈나의 미니 1집 'N/a'는 오늘(25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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