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무보정 생라이브로 컴백 직후 음악방송을 뜨겁게 달궜다.
안예은은 지난 21일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를 발매한 가운데, 2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잇달아 출격해 타이틀곡 '잉어왕' 컴백 무대를 꾸몄다.
매 무대 안예은은 '잉어왕'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곤룡포 등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댄서들과 함께 신곡 무대를 소화했다. 단청 배경 등을 활용해 한국의 멋과 미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각 음악방송의 방송 시간을 언급하는 센스 있는 애드리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음악방송 출연이 약 2년 3개월 만인 안예은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포인트 안무까지 준비했다. 안예은은 서커스단을 이끄는 이야기꾼으로 변신, 곡의 도입부는 댄서들이 코끼리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시작되어 안예은만의 보정 없는 시원시원한 생라이브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골라 골라 잡아 잡아" 구간에서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유쾌한 안무를 곁들여 한 편의 극을 보는 듯했다.
안예은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잉어 같다. 아가미가 하나 더 달려있는 듯", "요즘 보기 드문 영어 없는 곡이다", "안예은이 이제 춤도 춘다", "K-POP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가수다", "안예은이 장르다", "이게 바로 한국적인 리얼 K-POP이다", "목소리가 악기 같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잉어왕'은 일렉트로스윙 장르의 곡으로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이야기꾼인 잉어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예은의 실제 태몽인 잉어에 캐릭터성을 부여한 독특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야기 보따리'는 안예은이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 완성한 앨범이다. 포크, 록 메탈,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가운데, 안예은이 전곡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안예은은 오는 12월 15일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공연 '제8회 메리 오타쿠리스마스'를 개최한다. '메리 오타쿠리스마스'는 안예은이 지난 2017년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에 펼쳐온 브랜드 콘서트로,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안예은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사진제공=각 음악방송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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