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올미다' 20주년 행사에 감격→자필편지 "20년간 사랑해주셔서 감사"(전문)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지현우가 '올드미스 다이어리' 20주년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배우 지현우는 25일 "안녕하세요. 지 PD 지현우입니다. 어제 '올드미스 다이어리' 20주년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며 "한 작품을 20년간 사랑해주시고, 작품에 참여한 모든 배우와 감독님, 작가님들 모두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를 계획하고 사람을 초대하고 준비하고 그 모든 일들이 쉬운 것 하나 없는데..영상부터 게임, 음식, 선물, 책, 그 하나하나 준비하신 그 마음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요"라며 "저도 어느덧 작품에 들어가면 후배들이 꽤 많은데요.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선 막내라 어제도 선생님, 형, 누나들 사이에서 마음 편히 기대고 왔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현우는 "사랑방 여러분들이 20주년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오랜만에 배우, 선배님들, 감독님 한 자리에서 뵐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이 소통하고 그랬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은 늘 있는 것 같아요"라며 "다음엔 지 PD가 조금 더 살갑게 여러분과 대화할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겨울이 오네요. 아무 것도 모르고 연기했던 저를, 지 PD를,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사랑해주셔서 배우로서 뿌리를 잘 내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봄 같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며 "감기 조심하시고 빙판길 조심하시구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해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이 마련한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20주년 행사에 모인 배우, 감독, 작가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현우는 올해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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