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목동, 우충원 기자] 서울 이랜드가 짜릿한 무승부로 승강 플레이오프서 전북 현대와 만나게 됐다.
서울 이랜드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 플레이오프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 2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던 이랜드는 4위 전남과 맞대결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이랜드는 K리그 1 10위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준석-정재민-조영광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박민서과 채광훈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에서 카즈키와 서재민이 공수 조율을 맡았고 스리백 수비진은 오스마르-김민규-김오규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문정인.
전남은 4-1-4-1 포메이션으로 이랜드에 맞섰다. 플라카가 원톱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태용-조지훈-발디비아-윤재석이 2선에 자리했다. 최원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김예성-유지하-홍석현-김용환이 포백 수비진으로 나섰다. 골키퍼는 유원우.
무승부를 기록해서는 안되는 전남은 적극적인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전반 18분 발비디아가 시도한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오는 등 선제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반면 무승부만 기록해도 전북과 만나게 되는 이랜드는 잔뜩 웅크린 채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종료직전 선수교체를 실시했다. 전반 42분 조영광을 빼고 변경준을 투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이창훈이 머리로 떨구자 윤재석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랜드 골키퍼 문정인은 윤재석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놓쳤고 플라카가 침착하게 득점, 전남이 후반 3분 1-0으로 앞섰다. 전남은 후반서 투입된 이창훈이 치열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도왔다.
급해진 이랜드는 후반 10분 브루노 실바와 백지웅을 투입,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선수 교체 실시 후 이랜드는 치열하게 공격을 펼쳤다. 브루노 실바가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추가골도 전남이 터트렸다.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윤재석이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0분 2-0으로 달아났다.
이랜드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변경준이 문전으로 연결하자 백지웅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왔다. 이랜드는 김진신이 침착하게 득점, 1-2로 한골 만회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이랜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백지웅이 헤더로 득점, 후반 35분 2-2를 만들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랜드는 더욱 거칠게 전남을 몰아쳤다. 분위기가 한층 올라선 이랜드는 전남의 공세를 막아낸 뒤 이어진 역습서 김신진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득점,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골이 취소됐다.
전남은 조지훈 대신 브루노를 투입,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전남은 더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이랜드의 몫이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