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구하라 5주기, 카라 멤버들 여전한 그리움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되는 24일, 그룹 카라 출신 니콜과 강지영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구하라 사진을 올려 그리움을 드러낸 모습./사진=니콜, 강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카라 멤버들은 구하라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그를 기억했다.

24일 카라 출신 니콜과 강지영은 각각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구하라 사진을 올렸다. 니콜 게시물 속 구하라는 놀이동산에서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 니콜은 별다른 설명 없이 손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였다.

강지영은 구하라와 함께 이어폰을 나눠낀 채 머리 한쪽을 맞대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ㅂㄱㅅㅇ'(보고싶어)라고 썼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구하라는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고 2013년엔 K팝 여성 가수 처음으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카라 멤버들은 지난 7월 구하라의 목소리가 담긴 곡 '헬로'를 공개했다. 2013년 카라 정규 4집 앨범에 수록될 뻔 했던 미발매 곡이다. 구하라가 생전에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카라 6명의 완전체 곡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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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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