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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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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투수·외야수 부문에 하트, 에레디아, 정수빈, 홍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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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에레디아 2루타 - 에레디아 2루타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6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 말 2사 SSG 에레디아가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4.16 soonseok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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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와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각각 2024 KBO 수비상 투수부문과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두 부문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2023시즌 제정돼 올 시즌 두 번째로 시상한다.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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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1점 추가, 따라가는 LG - 홍창기 1점 추가, 따라가는 LG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LG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4.5.16 ond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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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는 투표인단 점수 71.94점과 투수 수비 기록 점수 20.41점 등 총점 92.35점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89.41점), 한화 이글스 류현진(87.76점)을 제치고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수부문은 번트 타구 처리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좌익수 부문 수상자 에레디아는 87.5점으로 구자욱(72.5점·삼성), 조수행(70.0점·두산)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한다. 중견수 부문 정수빈은 95.83점을 획득해 이 부문 2위 박해민(76.39점·LG)을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우익수 홍창기도 97.92점으로 경쟁자를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KBO는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는 25일 발표한다. 수상자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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