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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상민이 두 군데의 정자 은행에 정자를 얼려놨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9년을 함께한 멤버 민경훈의 결혼식 현장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단풍이 아름답게 수놓인 남산 근처의 한 호텔에서 민경훈의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이곳에 멤버들이 하나둘씩 식장에 모였다
다음 결혼식은 누구냐는 강호동의 말에 이수근은 "내가 봤을 때 이상민이 심상치 않다. 계속 입가가 계속 미소 짓고 있다"고 이상민을 꼽았다.
이어 서장훈은 "이건 따져볼 것도 없다. 이미 그때 기사도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났던 적 있다"고 당시 '김희선 닮은꼴'의 전 여친과 10년만에 재회했던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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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썸까지였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으나 결혼이 가장 급하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진지하게 밝혔고, 김희철은 "이 형 요즘 정자은행에서 정자 얼리고 다닌다"고 증언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래도 은행에 정자는 있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희철은 "몇십억이나 얼려놨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두 군데 은행에 얼려놨다”고 뿌듯해했다.
대망의 민경훈 결혼식이 시작되며 사회자를 맡은 김희철은 "저는 오늘 이 아름다운 결혼식의 사회를 맡은 신랑의 아는 형"이라고 본인을 소개하더니 "저보다 한 살 어린 경훈이지만 인생 선배가 되기 때문에 잘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지며 결혼식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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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은 "기은이를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람과 결혼하겠구나' 싶었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느낌이 온다는 경험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는데 저도 이제 다른 누군가에게 같은 얘기를 해주게 될 것 같다"고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민경훈은 "1박 2일동안 아무도 없는 빈 캠핑장에서 단둘이 함께 트리를 만들었다. 물론 아무일도 없었다. 아무 일은 서울로 돌아와서 생겼다"며 "나랑 만나면서 사람들 몰래 데이트한다고 산으로 섬으로 다니느라 고생했다"고 신부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밤 산책을 하는 가운데 걸음이 너무 빨라 신부가 옷깃을 잡았다고 말하며 민경훈은 "지금은 어때? 우리 같이 잘 걸어가도 있는 거 맞지?"라며 서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감동적인 혼인 서약에 강호동은 기립박수를 치며 깊은 감동을 표했고, 이내 한숨을 내쉬며 감정이 북받친 듯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사진=JT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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