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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최후의 생존 싸움에 나설 팀은…1부 전북-대구, 2부 서울E-전남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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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K리그1 최종전 결과 따라 10·11위 결정

서울E-전남, K리그2 PO 대결…충남아산은 선착

뉴스1

전북 현대와 대구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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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K리그가 1부리그의 우승팀과 자동 강등팀, 그리고 2부리그 우승팀이 확정되면서 이제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만 남았다. K리그1 최종 라운드와 K리그2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최후의 생존 싸움에 나설 팀들이 결정된다.

최대 3개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질 수 있는 K리그1은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가 최하위로 자동 강등된 가운데 10위와 11위를 가려야 한다.

파이널B의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9)와 광주FC(승점 46),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45)이 잔류에 성공하면서 전북 현대(승점 41)와 대구FC(승점 40)가 10위, 11위를 놓고 다툰다.

K리그1 10위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 중 K리그2 2위만 창단 첫 승격을 꿈꾸는 충남아산으로 결정됐다. 남은 세 자리는 24일 열리는 경기를 통해 정해진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에서, 패자는 K리그2에서 뛰게 된다.

현재 K리그1 10위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를, 11위 대구는 같은 시각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을 상대한다. 전북이 승리하면 자력으로 10위가 되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 11위로 미끄러질 수 있다.

전북은 지난 10일 대구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겼지만, 그전까지 1무 3패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경기력의 기복도 심한 편이라 팀도 더 안정감을 갖춰야 한다.

대구는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이 기간 7골이나 허용하는 등 수비가 헐거워 뒷문 보강 작업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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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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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이 지난 9일 K리그2 2위를 차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착실하게 준비하면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K리그2 3위 서울 이랜드와 4위 전남 드래곤즈는 24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2015년 창단한 뒤 처음으로 1부리그 승격을 바라보고, 2018년 K리그1 최하위로 강등된 전남은 7시즌 만에 1부리그 복귀를 노린다.

순위가 더 높은 서울 이랜드는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 승자가 되는 이점을 안고 있다. 90분 내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전남 입장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62골로 팀 최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천적' 전남에 1무 2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승리하면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전남에 0-4로 완패했다.

다만 전남도 21일 부산 아이파크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사흘 만에 경기를 소화해야 해 체력적 부담이 있다.

서울 이랜드는 설욕과 함께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에 도전하고, 전남은 다시 한번 서울 이랜드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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