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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NC 마무리 캠프 MVP는 소이현-김세훈, 내년 1월 美 전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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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NC 다이노스 마무리 훈련에서 이호준 감독(오른쪽)이 선수들에게 조언하는 모습.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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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올해 마무리 캠프를 마쳤다.

NC는 22일 "지난 10월 15일(화)부터 경남 창원 NC 파크와 마산 야구장에서 N팀과 C팀으로 나누어 진행된 캠프1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이호준 감독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훈련은 자율 훈련 방향성 정립, 한발 빠른 2025시즌 준비를 목표로 했다는 설명이다.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캠프 MVP는 투수 소이현, 야수 김세훈이다. NC는 "소이현은 마운드 위에서 컨트롤, 구위, 데이터 수치 등 모든 부분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투수 MVP에 선정됐다"면서 "김세훈은 공, 수, 주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야수 MVP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이번 시즌 경기에 등판하면서 컨트롤, 커맨드 등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캠프 1에 임했다"면서 "계획한 부분이 잘 되면서 개인적으로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아 내년 시즌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캠프 1이 마무리되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한 부분에 대해 비시즌 잘 준비해 내년 시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세훈도 "올해 C팀에서 코치님들과 타격, 수비, 주루 등 많은 부분에 대해 준비를 했고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빠르게 정립되면서 캠프 1 기간에 좋은 밸런스로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주하지 않고 비시즌 기간에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호준 감독은 "생각했던 활기찬 분위기 속에 캠프 1이 잘 마무리되었다"면서 "선수들 모두 실전과 같이 진지한 태로도 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캠프 기간 내 좋아진 선수들을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일정이 시작되기 전 아침 일찍 훈련에 임해 훈련이 끝나도 남아 자발적으로 본인들의 부족함을 채우는 훈련 방향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아 만족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캠프 주장을 맡았던 도태훈은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 기간 내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시즌이 아닌 다가올 시즌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곧 다가올 캠프 2(스프링 캠프)에도 최선의 컨디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NC 선수단은 23일(토) '타운홀 미팅'을 통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휴식기에 들어간다. 선수단은 내년 1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출국하며 캠프 2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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