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 깜짝 등장”…‘붕어빵 모녀’에 전현무·곽튜브 초토화

목포 맛집의 숨은 보석들을 찾아 먹방 브로맨스가 빛났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전현무계획2’ 7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전라남도 목포에서 펼친 먹방 대탐험이 그려졌다. 이번 방송은 ‘바다 밥상’의 정점을 찍는 히든 맛집 투어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함께한 먹트립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 사람의 다채로운 먹방과 유쾌한 티키타카가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중깐 삼각지대에서 시작된 대환장 먹트립”

목포만의 독특한 자장면, 일명 ‘중깐’으로 여정을 시작한 네 사람은 목포 시민들이 추천한 60년 전통의 중국집을 찾아갔다. 전현무는 “목포에만 있는 이 특별한 메뉴를 맛보자”며 자신만만하게 안내했다. 음식이 나오자 히밥은 단 두 입 만에 한 그릇을 비우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고, 전현무는 “이가 없어? 목젖에 이빨이 있나”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히밥은 이후 짬뽕 2그릇, 중깐 3그릇, 덴뿌라, 만두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며 “이제 배가 25% 찼다”고 여유를 부렸다. 곽튜브는 “오늘 먹트립은 양과 질이 확실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꽃게살→낙지 삼합… 맛집 릴레이”

다음 코스는 ‘꽃게 요리’ 맛집이었다. 목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꽃게살과 꽃게 무침은 네 사람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곽튜브는 “밥도둑이 아니라 밥 강도로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임태훈 셰프는 “진짜 옛날 방식 그대로다”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동파육, 어향가지만큼이나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박나래의 어머니가 강력 추천한 낙지 전문점에서 낙지 삼합 탕탕이와 낙지볶음까지 맛본 전현무와 곽튜브는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다. “이 맛은 전국 어디에서도 못 본다”며 만세 박수까지 날린 두 사람은 ‘탕탕이 비빔밥’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박나래 母 깜짝 방문… 웃음 폭발”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박나래 어머니의 깜짝 등장. 낙지집에 등장한 어머니는 빵을 가득 들고 나타나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곽튜브는 “박나래랑 붕어빵이네요”라며 어머니와 박나래의 똑 닮은 외모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 깜짝 이벤트는 이날 방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부산편 예고… 배우 주원과의 ‘회 먹방’ 기대감 UP”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부산으로 향한 전현무와 곽튜브의 모습이 담겼다. 배우 주원이 합류해 회 먹방에 돌입하며 “미쳤다!”를 외치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전현무계획2, ‘먹트립의 정석’을 보여주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목포의 숨은 맛집들을 발견하고, 지역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까지 엿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전현무와 곽튜브, 그리고 히밥과 임태훈 셰프가 선보인 유쾌한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다음 주 부산편은 또 어떤 재미와 맛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