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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첫방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채수빈' 납치범에 "시체 나오면 연락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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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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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유연석이 아내 채수빈을 납치한 범인에 차가운 태도로 일관헀다.

22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는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유연석 분)이 웅장한 배경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백사언이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사이, 홍희주(채수빈)는 자동차를 해킹 당해 의문에 남성에 납치 당했다. 이후 백사언에 전화를 건 납치범은 "백사언 맞네. 목소리가 마음에 안 들어? 네 아내 죽이려고"라며 협박을 시도했다.

그러나 백사언은 "내 아내 죽인다며. 내 아내가 누군지 알기나 해?"라며 받아쳤고, "지금 네 와이프 목에 칼 대고 있다. 죽인다"라는 납치범에 "말만 하지 말고 진짜 해보라고. 아내 몸값 얼마를 부르든 네 맘인데 몸값 없다. 두 번 다시 전화하지마"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분노한 납치범이 홍희주에게 폭력을 휘두른 뒤 세 번째 전화를 연결하자, 백사언은 "할 거면 빨리 해라. 시체 나오면 그때 다시 연락해"라며 차가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백사언은 친구 장혁진(고상호)에 "부탁 하나만 하자"라며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번호를 추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음성 변조까지 해? 그놈이 성의를 보이니까 그냥 넘어가고 싶진 않네"라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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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백사언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식사를 준비하는 홍희주의 뒷모습에 내심 안도하며 "살아있네. 오늘 시덥잖은 전화를 받았는데 누가 내 아내를 죽이겠다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어쨌거나. 살아있네 멀쩡히"라며 대화를 시도했으나 홍희주는 어떤 리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다음 날 함께 영국 대사관 행사에 참석한 두 사람. 대사 부인에 통역을 해주던 홍희주가 백사언과 부부 사이가 아니라고 하자, 백사언은 "제가 수어를 몰라서 그런 뜻인 줄 몰랐다. 사실 제 아내도 장애가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왜 동행을 하지 않냐"라는 영국 대사의 말에 백사언은 "제 아내는 제 약점이다. 워낙 사방에서 공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무차별 공격에 노출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홍희주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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