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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TWS)는 올해 1월 데뷔 앨범부터 풋풋한 소년미가 묻어나는 '보이후드 팝' 기조 아래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25일 공개되는 신곡 '마지막 축제' 역시 투어스의 고유의 색깔에 겨울 감성 한 스푼 더해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그간 청량의 정석을 보여 온 투어스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멤버들의 맑고 산뜻한 퍼포먼스와 팔짱을 끼고 팔과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포인트 안무,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라는 순수한 가사에 힘입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니 2집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역시 관계를 자석의 N극과 S극에 비유하는 풋풋한 정서를 앞세워 2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컴백은 겨울을 맞은 '청량 맛집'의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공개된 신곡의 하이라이트 구간은 멤버들의 청량감 넘치는 음색이 그대로 담겨있으면서도 몽환적인 사운드가 곡 전반에 깔려 차분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더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부른 동명의 겨울 히트곡에서 키워드를 가져와 재해석하는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투어스의 한층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이 기대된다.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도 이들의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멤버들의 우정을 다룬 전작과 달리 '마지막 축제' 뮤직비디오는 한 소녀를 마음에 둔 투어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투어스는 '마지막 축제'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들은 신곡에 대해 “여러 방면에서 투어스의 전환점이 될 노래”라며 “평소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이들이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겨울 청량송'으로 유연하게 변주해나가는 투어스가 연말 컴백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2024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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