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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두산·롯데, 2 대 3 트레이드 단행…정철원·김태형 감독, 부산서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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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왼쪽부터 투수 정철원, 롯데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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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과 투수 정철원이 롯데 자이언츠에서 재회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가 22일 '2 대 3 트레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까지 두산에서 뛴 불펜 투수 정철원, 내야수 전민재가 롯데로 향한다. 롯데 외야수 김민석, 추재현과 투수 최우인은 내년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정철원이다. 정철원은 2018년 두산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친 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정철원은 2022시즌 58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을 투구하며 4승 3패 23홀드 3세이브의 호성적을 남겼다. 평균자책점은 3.10을 올려 2022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3시즌에는 67경기 7승 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올해는 36경기 2승 1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40으로 부진했다.

정철원이 신인왕을 받았던 시즌에 두산 지휘봉은 현 롯데 김태형 감독이 잡고 있었다. 김 감독과 정철원의 재회에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롯데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불펜진과 내야진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철원은 바로 1군 불펜에서 활용할 선수"라며 "전민재도 내야 수비로 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야수 전민재는 올해 100경기에 출전했다. 2홈런 61안타 32타점 34득점 7도루를 기록했다. 타율은 0.246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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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김민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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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데려온 선수 중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외야수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작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첫 시즌에 129경기를 뛰며 3홈런 102안타 39타점의 좋은 성적을 남겼다. 타율은 0.255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역대 고졸 신인 중 데뷔 시즌에 100안타를 친 8번째 선수다. 다만 김민석은 올해는 부진했다. 41경기에서 16안타 6타점 타율 0.211을 작성했다.

외야수 추재현도 두산으로 향한다.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추재현은 2020년 롯데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추재현은 1군에서 144경기를 뛰며 5홈런 82안타 31타점 타율 0.238을 기록했다.

우완 투수 최우인도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최우인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21경기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9.24를 썼다.

두산 구단은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또 최우인에 대해서는 "최고 시속 154km의 직구를 던지는 군필 유망주 투수다.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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