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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양우석 감독, '변호인'·'강철비' 그 후…"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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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양우석 감독, '변호인'·'강철비' 그 후…"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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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겨울 유일한 가족 코미디 영화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이 직접 작성한 디렉터스 레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에게 관심을 당부했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함문석(이승기 분)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 함무옥(김윤석)에게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호인', '강철비' 등 굵직한 흥행 작품들을 연출한 연출 대가 양 감독이 이번에는 '대가족'으로 가족 공감 코미디에 도전한다.

데뷔작 '변호인'부터 가슴을 울리는 웰메이드 각본으로 천만 관객을 감동시키며 각종 영화제 감독상과 시나리오상을 휩쓸었던 양 감독은 이후 '강철비', '강철비2: 정상회담'으로 드라마,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 주며 시리즈 총합 626만 이상의 관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는 '대가족'으로 가족 코미디 장르에 첫 도전, 전작들과는 새로운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양 감독은 개봉에 앞서 직접 작성한 디렉터스 레터를 공개하며 연출 의도, 제목의 의미, 영화의 디테일과 캐릭터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양 감독은 "지난 반세기, 한국에서의 가족의 형태, 의미, 관계는 크게 변했다. 삶이 바빠서 그 변화를 잠깐 잊고 있었던 분들에게 상기시키고, 질문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장을 찾으시는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굳건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대가족'은 12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