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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사나가 한국어 더 잘해" '한국인' 강남, 日 멤버 앞 大 굴욕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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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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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트와이스(TWICE) 사나의 한국어 실력을 질투했다.

지난 21일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채널에는 '한판승부에 한국어 보스의 등장이라...트와이스 사나 VS 강나미 하나마나한 한국어 대결! 누가 더 한국어를 잘할까?'라는 제목의 '한판승부' 1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사나가 출연했다.

강남은 오프닝에서 "이 친구 얘기 너무 많이 나왔다. 예능을 찍다보면 '야, 솔직히 걔가 너보다 잘해', '오빠, 오빠보다는 걔가 더 잘하지' 하는 얘기를 2014년에 예능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600번도 더 들었다"며 '한판승부'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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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완전 보스가 나온다고 해서 오늘 긴장하고 있다"며 사나를 소개했다.

2016년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할 당시보다 더욱 향상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 사나를 보고 강남은 "저번에 지효가 나와줬다. 카메라 없을 때 몇 번 물어봤다. 나랑 사나 둘 중에 누가 한국말을 더 잘하냐고 물어봤더니 '아 죄송해요 진짜 사나에요' 정색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연이한테도 물어봤는데, '아 진짜 죄송해요.진짜 사나에요' 하더라. 왜 정색을 하는거냐"고 황당해했다.

이를 들은 사나는 "죄송한데 그렇게 저를 이기고 싶으세요? 카메라 없는 데서까지 물어볼 정도로? 굳이? 저 안 이기셔도 되잖아요"라며 웃었다.

그러자 강남은 "왜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해피투게더' 이후 사나가 엄청 올라가니까 너무 뿌듯했는데 한국어만큼은 내가 이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효의 그 말을 듣고 사나를 이기려 이 콘텐츠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동네친구 강나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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