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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가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는 전일 6만 3,398명이 관람하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위키드' 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이로써 '위키드'는 개봉일인 20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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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개봉한 '히든페이스'는 전일 4만 1,524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 수 또한 10만 명을 돌파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밀실 스릴러다. '방자전'(2010) '인간중독'(2014) 등을 선보인 김대우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20일 약 3만 6천 명의 격차를 보였던 '위키드'와 '히든페이스'는 21일 약 2만 2천 명으로 격차를 줄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예매 관객 수(22일 오전 9시 20분 기준)는 '위키드'가 약 16만 명, '히든페이스'가 약 5만 명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사진=유니버설픽쳐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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