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지막 축제’ 뮤직비디오 티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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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투어스(TWS)가 학창 시절 아름다운 추억과 첫사랑의 포근한 감성을 동시에 자극하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
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1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의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티저는 총 6편이다. 졸업 공연을 앞둔 연극부 학생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각각 펼쳐진다.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휘어잡던 여섯 멤버의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면모가 돋보여 투어스의 새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영상은 연극 동아리에 좋아하는 선배가 있다는 낙서와 멤버들이 익명으로 쓴 답글을 중심으로 투어스의 감정선을 따라간다.
가장 먼저 “궁금해”라는 답글을 단 한진은 무대 미술을 맡아 페인트로 커다란 하트를 그리고,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작은 글씨로 소녀의 이름을 적어넣는다. 이어 “설마 나는 아니겠지?”라고 쓴 영재가 어두운 밤 소녀의 하굣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며 즐거워 한다.
지훈은 “사실은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졌어”라는 글을 남긴다. 연극부 오디션 영상을 촬영하던 그가 카메라 액정에 담긴 소녀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장면은 풋풋하다. 경민은 “나 너 누군지 알거 같아”라고 써내려간다. 무대 의상인 인형 탈을 쓰고 연극을 준비하던 그는 도훈이 소녀에게 쪽지를 건네는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되고, 상심한다.
반면 연극의 주인공 도훈은 엷은 미소를 띠며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답글을 쓰고 소녀를 향한 독무를 연습한다. 마지막으로 연출을 담당한 신유는 대본을 두고 고민하다가 불현듯 소녀에게 고백하는 대사를 적어내려간 뒤 자신과 그녀 단둘이 무대에 오르는 상상에 빠진다.
여섯 멤버는 주체할 수 없는 설렘부터 멀리서 지켜보는 아련한 마음까지, 새로운 감정을 발견한 소년의 내면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각자의 사연이 몰입도 높게 펼쳐지면서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이 한층 커졌다.
‘마지막 축제’는 헤어짐을 앞두고 한 사람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다는 서태지와 아이들 동명의 히트곡 스토리 얼개를 이어받았다. 투어스는 여기에 자신들만의 감성이 담긴 사운드를 입혀 원곡과 완전히 다른 ‘겨울 청량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싱글 1집 ‘라스트 벨’에는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수록곡 ‘너의 이름’, ‘점 대신 쉼표를 그려’ 등 총 3곡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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