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니발2’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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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발’의 주역들이 시즌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이하 ‘2024 DCS’) 둘쨋날 행사가 진행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5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콘텐츠 제작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지난 2022년 공개됐던 디즈니+ 오리지널 ‘간니발’의 시즌2도 돌아온다. ‘간니발’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디즈니+ 실사 시리즈 중 최초로 시즌2가 제작됐다. ‘간니발2’의 주연 야기라 유야, 카사마츠 쇼는 현장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고토 가문의 당주 고토 케이스케 역을 맡은 카사마츠 쇼는 “제가 대본을 받았을 땐, 스토리가 복잡해서 이해가 잘되지 않았다. 뭐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내가 뭐를 알고 있고, 의도한 것 인지 등이 머릿속에 뒤섞였다. 감독, 프로듀서와 시간 마련하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캐릭터를 깊이 파고드는 시간을 마련할 정도였다. 시간 넉넉히 들여 만들어온 것이고 (‘간니발’ 팀을) 원팀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가와 다이고 역을 맡은 야기라 유야는 지난 시즌에서 능숙하게 액션신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시즌2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총기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기라 유야는 “시즌1보다 액션신이 늘어나고, 속도감이 더해진다. 제가 이 작품에서 좋아하는 포인트는 날것의 리얼리티 같은 느낌이다. 감독님이 집중해서 만들어주셨다. 액션이 (작품에) 제대로 녹아든 것도 볼거리 중 하나”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1에서는 고토 가문의 비밀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의문만 남긴채 끝났다. 이에 카사마츠 쇼는 “시즌2에서는 고토 가문의 역사가 자세히 드러난다. 캐릭터의 인생을 깊이있게 파고들어가게 된다. 그걸 보면 고토가문의 이야기가 어떤 각도에 따라서는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야기라 유야는 “일본에는 좋은 드라마가 있다. J드라마의 새 시대가 오지 않을까. ‘쇼군’의 기운을 얻어서, 저희가 앞장서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간니발2’는 오는 2025년 3월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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