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김정현(충북청주)을 서재민(서울이랜드)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3배수 후보를 추렸다.
그런데 후보선정위원회에 앞서 선수 기록 산정 과정에서 충북청주 김정현의 기록에 리그 내 동명이인의 기록이 들어갔다.
원래 기록대로라면 김정현은 영플레이어상 수상 조건 중 하나인 '해당 시즌의 1/2 이상 출전'을 충족하지 못한다.
올 시즌 K리그2 정규 라운드 36경기를 기준으로 18경기 이상 출전해야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 있는데, 김정현은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자격 미달이다.
후보선정위원회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차순위인 서재민으로 교체하면서 이 부문에서는 서재민을 비롯해 윤재석(전남)과 채현우(안양)가 경쟁하게 됐다.
수상자는 20일부터 시작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가린다.
연맹은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부문을 무효처리하고 재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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