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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변경...충북청주 김정현 대신 서울E 서재민 후보 등록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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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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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가 바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기존 영플레이어상 후보였던 충북청주 김정현이 서울이랜드 서재민으로 변경됐다"라고 알렸다.

후보선정위원회에 앞서 선수 기록 산정 과정에서 충북청주 김정현의 기록이 리그 내 동명이인 선수의 기록으로 오기입됐고 북청주 김정현은 올 시즌 17경기 출전으로, 영플레이어상 수상 조건 중 하나인 ‘해당 시즌 1/2 이상 출전’ 경기 수가 부족하다. 따라서 연맹은 김정현 대신 서재민을 후보로 올렸다.

2003년생 서재민은 올 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29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K리그2 U-22 필드 플레이어 중 최다 출전 시간(2,496분)을 소화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팀 내에서도 박민서, 김민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서재민은 2015년 ‘제28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을 받을 정도로 유망한 선수로 주목받았다.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22년 FC서울에 입단했으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올해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코리아컵에서 친정팀 FC서울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주전 미드필더로 급부상했다.

중원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서재민은 올 시즌 K리그2 U-22 자원들 중 패스 성공 횟수 1위(1,594회, 91.9%)를 기록했고 팀 내에서도 패스 성공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4라운드 김포 원정과 25라운드 전남 원정에서는 두 경기 연속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연맹은 기존 개인상 투표 가운데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부문에서만 재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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