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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및 코치진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고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늘(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열흘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새벽에 출국해 1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킥오프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 원정을 3대 1로 이겼고, 19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이번 2연전에서 승점 4를 챙긴 홍명보호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 4승 2무로 승점 14를 쌓아 선두를 지켰습니다.
팔레스타인전을 마치고 국외파 선수들은 차례로 소속팀으로 복귀했고, 이들을 제외한 K리그 소속 선수 9명과 홍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이날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소집 훈련으로 시작한 2024년 대표팀의 다사다난했던 한 해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이제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맞춰 4개월 뒤 재소집됩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20일과 25일에 모두 홈에서 오만, 요르단과 대결합니다.
이어 현지 시간으로 6월 5일에는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 대표팀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6월 10일 홈에서 쿠웨이트와 대결하는 것으로 월드컵 3차 예선 일정을 모두 끝냅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선수들의 귀국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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