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순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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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순은 11년간의 제주도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 "어딜 가든 장단점은 있다"면서 "제주도에 살면서 너무 좋았지만 저희가 일을 하기 위해 서울로 계속 왔다갔다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비행기 표도 예약하기 힘들고 체력적으로 힘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상순은 "일하기는 너무 좋지만 반려견들이 조금 힘들어한다. 자연과 함께 뛰어놀다가 아스팔트를 걸어야 하니까"라며 단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는 배달 음식 이야기에 새벽 배송을 언급하면서 "자고 일어나면 제가 주문한 게 와 있다. 제주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신세계라 하루도 빠짐 없이 시키고 있다. 새벽 배송을 너무 사랑한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9월 말 서울 평창동으로 함께 이사했다. 그는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DJ로 활동을 시작했다. 해당 채널은 바쁜 오후의 일상, 커피 한 잔의 여유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담은 라디오 채널이다.
이상순은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에서 DJ로 활약했고 12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해 화제를 끌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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