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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120만엔만 더… 신지애, JLPGA 통산 상금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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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지애가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한 공을 바라보고 있다. 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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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대에서 뛴 지 10년. 신지애(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통산 상금 1위 기록에 도전하면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신지애는 21일 일본 미야자키의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33위에 올랐다. 2015년과 2018년에 이 대회 우승자였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 첫날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면서 중하위권에서 시작했다.

신지애에게 이번 대회가 중요한 건 성적에 따라 JLPGA 투어 역대 통산 상금 기록을 경신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JLPGA 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애는 통산 298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13억7142만9405엔(약 123억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였다. 이는 JLPGA 투어 통산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후도 유리(일본·13억7262만382엔)와 약 120만엔(약 1080만원) 차로 밀린 2위에 올라 있다.

JLPGA 투어에서 통산 28승을 기록 중인 신지애는 올 시즌에는 예년에 비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상반기에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탓이 컸다. 올해 신지애는 JLPGA 투어 15개 대회에 나서 4차례 톱10에 들었고, 상금랭킹 39위(3152만661엔·약 2억8400만원)에 올랐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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