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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개그맨 故전영중,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27세에 참혹히 떠난 청춘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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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故전영중이 27세의 나이에 안타깝게 떠난지 11년이 지났다.

오늘(21일)은 故전영중의 사망 11주기다. 故전영중은 지난 2013년 11월 21일 향년 27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영중은 이날 새벽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전영중은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영중은 2012년 SBS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하며 신인 개그맨으로서 활약을 이어갔다.

자신의 꿈을 제대로 펼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청춘스타의 소식에 개그맨을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김원효는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더 좋은곳에서 행복한 웃음 짓길"이라고 명복을 빌었으며, 박슬기는 "오빠 어떻게 이래. 말도 안 돼. 아 정말 속상하다. 미안하고. 부디 좋은 곳에서 못 다 이룬 꿈 꼭 펼치길.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이밖에 최은희는 "아끼던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에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박상철도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이제 좀 친해지나 싶었는데.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 계속 생각나네. 아, 진짜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고 슬픔을 드러냈다.

특히 사망 다음날 '웃찾사' 제작진 역시 방송이 끝난 뒤 자막을 통해 "당신의 웃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으며, 고인의 모습을 편집해 공개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정환은 같은해 12월 진행된 '2013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뒤 "하늘에 있는 (전)영중 형에게 바치겠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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