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트리거' 정성일 "김혜수, 존경받아 마땅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성일, '트리거'로 김혜수와 호흡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찾은 김혜수·정성일·유선동
한국일보

김혜수와 정성일이 '트리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정성일이 '트리거'로 호흡을 맞춘 김혜수를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가 진행됐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는 2025년과 그 이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이날 '아태지역 콘텐츠 발표 : 디즈니+ 코리아·재팬 콘텐츠 라인업' 프로그램에서는 대중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들이 베일을 벗었다.

김혜수와 정성일,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를 소개하기 위해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를 찾았다. '트리거'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정의로운 팀장 오소룡과 사회성 제로 낙하산 PD 한도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담는다. 김혜수가 오소룡 역을, 정성일이 한도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트리거'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품이) 무겁지 않으면서 색깔이 뚜렷하고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내가 맡은 오소룡은 탐사 보도 PD로서의 사명감, 그리고 집요함이 있는 개성 강한 매력적인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캐릭터의 무게감은 덜어내면서 진정성과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우리 드라마는 사회적인 이슈, 심각한 범죄 사건을 다루지만 유쾌한 톤 앤 매너를 유지한다. 진정성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위트와 진정성의 수위를 조절하려 했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유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한도를 만들어 나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가 왜 김혜수 선배님인지 알게 됐다. 촬영하며 많이 배웠다. 인간적으로도 사랑스럽고 배울 게 많은 분이다. 훨씬 더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다. 인간적으로도 훌륭하신 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즈니+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강남 비-사이드' '조명가게' '트리거'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 퍼즐' '파인'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