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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람 흔적 끊긴 폐가들이 즐비한 마을에서 도로 위를 위태롭게 달리는 들개 5마리. 숨겨진 새끼들까지 포함하면 총 10마리의 대식구가 살고 있다는데.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들개 중 한 마리인 '은행이' 새끼들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라는 것. 일주일 넘는 잠복 추적에도 새끼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상황. 제작진 전원이 총동원해 수색한 끝에 결국 드론 장치까지 투입됐다고 하는데... 풀리지 않는 '은행이 새끼 실종 미스터리 사건.' 과연 무사히 해결될 수 있을까?
들개 무리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방문한 곳은 경기도 남양주시. 반기는 이 1도 없는 황량한 마을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외치는 제보자들. 그리고 버선발로(?) 달려오는 들개 5마리. 들개 무리답지 않은 순둥함을 장착한 녀석들의 이름은 보리, 농협, 은행, 분홍, 경훈이다. 이어서 제보자가 제작진을 데리고 간 곳은 농협이의 새끼들이 있는 곳. 몸도 스스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어린 새끼들까지 합하면 총 10마리의 대식구가 자리 잡은 셈이다. 그러나, 숨겨진 새끼들이 더 있다는 제보자. 연이은 수색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은행이의 새끼들이다 더욱 큰일인 건 12월부터 이곳 공장 부지가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엄마 은행이의 뒤를 쫓아가 보기로 한 제작진. 그러나, 엄청난 경계심을 장착한 채 수풀 속으로 몸을 감추는 은행이. 이어서 드론을 이용해 은행이의 행방을 추적해 보기로 하는데...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은행이의 거침없는 행보. 과연 은행이 새끼들을 찾고 무사히 구조할 수 있을까?
들개 무리의 구조를 돕기 위해 설쌤이 출동했다. 새끼들에 이어 성견까지 안전하게 구조해야 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구조 작전. 들개 무리가 잘 따른다는 동네 강아지 럭키를 이용해 펜스 안까지 유인해 보기로 하는데... 럭키를 졸졸 쫓아다니며 펜스 안으로 순조롭게 들어오는 4마리. 그러나, 경계심 심한 은행이는 펜스 주변만 어슬렁거리며 구조를 허락하지 않는다. 비장의 무기 간식까지 동원해 보지만, 은행이 앞에서는 무용지물. 들어갈 듯 말 듯, 보는 사람 속 애태우는 은행이. 섣불리 문을 닫았다가는 영원히 놓쳐버릴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과연 은행이를 포함한 들개 가족 전원은 무사히 구조될 수 있을까? 한편, 이어서 찾은 병원에서는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누구의 이야기일까?
들개 대가족의 구조와 치료 스토리가 담긴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새끼 강아지 실종 사건' 편은 11월 22일 (금)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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