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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나혼산' 술타령 역풍 속…박나래, 충격 술버릇 "테이블 밑 자다가 실려가"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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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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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남다른 술버릇이 공개됐다.

20일 박나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태연X키ㅣ오늘 낮술 하려고 어제 회식 안 갔잖아~ 그럼..동엽신 혼자 간거야? ㅣ 오해 많은 태연, 상처 잘 받는 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나래와 tvN '놀라운 토요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키가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놀라운 토요일' MT를 떠올리며 "(술 못 마시는) 태연이 아침 8시까지 버텼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태연은 "너무 재밌게 놀았다. 나는 술 없이 잘 노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8시까지 뭘 한거냐"고 묻는 박나래에게 태연은 "옆에서 곤히 자고, 해가 뜨고 했다"며 "심지어 언니(박나래)도 먼저 가지 않았냐"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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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나래는 "내가 먼저 갔다. 난 실려갔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날 태연이 현관문에서 춤을 췄다"고 하자 키는 "그날은 그 날이 아니다"고 정정했고, 태연은 "우리가 완전 취한 날이 한 두번이냐"고 일침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가 "내가 테이블 밑에서 잔 날 아니냐"고 묻자 키는 "테이블 밑에서 잔 날은 나 친구들이랑 먹고 있던 날이었고, 태연이 춤 춘 날은 '놀라운 토요일' 전체 회식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나래가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음주 장면의 반복적 송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법정제재를 받았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박나래가 정원 손질을 마친 뒤 복분자 컵에 소주잔을 넣어서 노동주를 '원샷'하는 장면으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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