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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유미 "로코로 보여줄 것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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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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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정유미가 윰블리로 돌아온다.

오는 23일 첫 방송하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이 가운데 정유미가 오랜만에 자신의 전문 분야 로맨스 코미디로 돌아오면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유미는 극 중 고등학교 시절 ‘독목고 미친개’로 불리던 창의체험부 소속 체육교사 ‘윤지원’ 역으로 분해 18년 만에 재회한 하나뿐인 원수이자 첫사랑 석지원(주지훈 분)과 원수 로맨스를 펼친다.

정유미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연애의 발견’ 등 로코 장르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정유미가 윰블리로 돌아온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선보이는 윤지원은 정유미의 러블리한 매력을 집대성한 캐릭터다. 정유미 특유의 밝은 에너지에 ‘독목고 미친개’ 별명처럼 불의를 못 참는 다혈질 매력이 더해졌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는 “주열매와 한여름은 연애 경험이 많았지만 윤지원은 연애 경험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아직 로맨스 코미디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유미는 “대본이 재미있었고 박준화 감독님께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지 여쭤봤을 때 ‘촬영하는 동안 힐링하고 싶다’라고 하시더라. 저 또한 오랜만에 일상적이고 편안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시청자의 뇌리에 또다시 각인시킬 캐릭터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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