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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병만이 전처 A씨가 제기한 폭행 혐의를 벗은 가운데, A씨가 김병만 몰래 들었다는 수십 개의 사망보험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병만 명의로 수십 개의 사망보험을 몰래 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김병만이 결혼 전 가입한 암보험 등 4개, 결혼 후 직접 가입한 연금보험 등 3개, 함께 가입한 사망보험 등 4개가 있다. 나머지는 주택화재, 자동차 보험 등"이라고 주장했다. 모두 합쳐 31개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김병만이 가장이었고 나도 나이가 있어서 여유 있게 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예인들은 미래가 불안정해 투자 성격으로 적금 대신 들어놓은 것도 있다"라고 설명하면서 "'남편 몰래 사망보험을 수십 개나 들었다'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특히 A씨는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을 몰래 가입한 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다"면서 "당시 촬영 스케줄로 바빠 보험설계사가 직접 KBS '개그콘서트' 촬영장에 방문해 자필 서명을 받았다. 보험설계사가 쓴 사실확인서도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병만 측 입장은 이와 상반된다. 김병만 측 변호사는 "판결문에 따르면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은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며 해당 보험들이 김병만 본인의 동의 없이 가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사실확인서를 썼다는 담당 보험설계사는 징계를 받은 인물로 내용 진위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 변호사는 "(A씨가) 그렇게 결백하다면, 보험 계약 해지한 것에 대한 보험금을 보내 달라"며 "보험 계약을 해지했는데, 아직도 해약금을 저희에게 보내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만은 이와 관련해 보험 해약금 지급 및 추심금, 명의변경 소송 등을 진행 중이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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