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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로, 글로벌 에어택시 전시회 참가…IAI 플랫폼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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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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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솔루션 전문 기업 위플로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24 에어택시 월드 콘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에어택시 월드 콘그레스는 올해 5회차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택시 전시회다. 매년 500명 이상의 글로벌 항공 업계 전문가가 찾는다. 지난해에는 70개국에서 250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위플로를 비롯한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처 에비에이션, 스카이포츠 등의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위플로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위플로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점검 솔루션 'IAI(Intelligent AAM Inspection)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인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이착륙장) 및 격납고 등에 적용시킬 수 있는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이다. 현재 위플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사업에 참여해 국내 전국 곳곳에 드론 포트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토대로 에어택시 점검 인프라 개발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플로의 IAI 플랫폼이 적용된 버티포트에서는 자동화된 기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육안 점검으로 확인할 수 없는 내부 손상과 배터리 상태 등 더욱 많은 영역을 비접촉 방식으로 살펴볼 수 있다. 기체의 구조적 안정성, 밸런스에 내·외부 결함, 타이어 마모도, 배터리 안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IAI 플랫폼에는 위플로가 자체 개발한 퓨전 센서 및 AI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각 항목에서 수집된 정보는 대시보드를 통해 정량적인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부품 노후화 및 교체 주기를 파악해 기체의 예지 정비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요에 따라 버티포트 및 격납고의 각 구역에 원하는 형태로 도입이 가능한 모듈형으로 제공될 방침이다.

한편 위플로는 전시장에서 IAI 플랫폼 외에도 휴대하며 기체 점검이 가능한 '포터블 버티핏(Portable verti-Pit)'과 운행 중 기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버티아이(verti-I)'도 공개한다. 또 행사 현장에서 IAI 플랫폼을 버티포트에 적용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점검을 신속하고 정교하게 처리하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김의정 위플로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위플로의 유럽 지역 진출을 비롯해 각국의 AAM 전문가들과 IAI 플랫폼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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