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일라이 모건(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모건은 2017년 드래프트 8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161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햇다.
일라이 모건이 컵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24시즌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32경기 등판해 42이닝 소화에 그쳤지만, 3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93으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WHIP 0.976, 9이닝당 0.9피홈런 2.4볼넷 7.3탈삼진 기록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2마일로 불펜 투수치고 빠른 편은 아니지만, 플러스급 체인지업과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불펜은 이번 오프시즌 컵스의 보강 최우선 순위중 하나였다. 제드 호이어 사장은 시즌 막판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 불펜의 후반기 성적은 정말 좋았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부진하거나 다치는 선수들이 많이 충분한 뎁스를 유지하지 못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컵스는 그를 내주는 조건으로 외야 유망주 알폰신 로사리오(20)를 내줬다.
2023년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 선수로 MLB.com 선정 구단 유망주 랭킹 21위에 올라 있던 선수다. 2024시즌 싱글A 109경기에서 타율 0.230 출루율 0.344 장타율 0.423을 기록했다.
40인 명단에서 모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야수 패트릭 위스돔(33)을 웨이버했다.
2020시즌 도중 컵스에 합류한 위스돔은 컵스에서 5년간 414경기 출전해 타율 0.208 출루율 0.290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출전 기회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2024시즌에는 75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마저도 타율 0.171 출루율 0.237 장타율 0.392로 부진했다.
한편, 컵스는 여기에 LA에인절스에서 맷 타이스를 현금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타이스는 최근 에인절스가 트래비스 다노를 2년 계약에 영입하며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태였다.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얻게됐다.
40인 명단에서 타이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트레이 윙겐터가 양도지명 후 웨이버됐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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