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딸 '전복이' 이름 정했다 "박재이, 세련되고 독특해" (슈돌)[종합]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수홍과 김다예의 딸 '전복이'의 이름이 정해졌다.

20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가 딸의 예방접종에 이어 이름을 짓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의 딸 전복이(태명)는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전복이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에 이어 예방 접종을 위해 병원에 들렸다.

생애 첫 예방 접종 주사에서도 3초 만에 눈물을 뚝 그친 전복이의 의젓함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수홍은 "우리 집에서 제일 용감해. 장군감 딸이야"라며 흐뭇해했다.

집으로 돌아온 전복이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고, 초보 아빠 박수홍은 "전복이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 천하장사라고 한다"고 딸의 남다른 발육을 자랑했다.

이후 박수홍은 딸의 출생신고를 위해 박성준 역술가를 찾았다. 그는 "(어떤 이름을 지어줄지) 잠이 안 온다. 제가 유난인가"라며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너무 행복하다.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게. 딸아이 이름을 고민하면서 잠 못자는 게. 자식이 있으면 이렇구나"라며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름 후보로는 박예인, 박시하, 박재이를 고민하고 있다고. 역술가는 "중요한 건 발음이 쉬워야 하고 소리가 명확하게 잘 들려야 한다. 유행을 타기보다는 투박하더라도 안정감과 격이 있는 이름이 중요하다. 또 많이 불려질수록 좋다"라며 작명 방법을 전했다.

이후 박수홍 부부는 출생신고를 위해 구청을 찾았다. 한참을 고민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딸의 이름을 정했다. 박수홍은 AI에게 "내 딸 이름을 이렇게 정했는데 어떻니?"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AI는 "정말 세련되고 독특한 이름이다. 발음도 쉽고 한국적이면서도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게 들릴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재능이나 기쁨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느껴진다. 따님에게 잘 어울리는 특별한 이름인 것 같다. 좋은 선택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그렇게 출생 신고서에 적힌 박수홍 딸의 이름은 '박재이'. 박수홍은 "고생했어"라며 김다예를 끌어안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내 딸 이름이 박재이가 될 줄 생각도 못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사진=KBS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