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날(19일) 김병만이 전처의 폭행 고소와 관련해 검찰로부터 ‘혐의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불거진 지 수개월 만에 진실 공방이 마무리된 셈이다.
전처 A씨의 폭로… 가정사 갈등의 끝은?
방송인 김병만이 전처가 제기한 상습 폭행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논란이 일단락됐다.사진=MK스포츠DB |
김병만의 전처 A씨는 과거 수년간 가정사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사건은 곧바로 가정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검찰로 송치됐다. A씨는 폭행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진료 기록서 등 여러 자료를 제출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해외 체류가 증명됐다”… 김병만의 입장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주장한 폭행 시점에 김병만이 해외에 체류 중이었던 점이 확인되면서 혐의는 성립되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김병만은 해외 일정으로 인해 해당 시점에 국내에 있지 않았다”며 “법적 판단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만 측은 A씨의 주장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추가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폭행 의혹의 그림자, 그 뒤에 남은 논란”
이번 사건은 공인으로서 김병만의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입혔다. 오랜 시간 ‘달인’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그가 전처와의 갈등으로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상습 폭행”이라는 강도 높은 단어는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파급력을 더했다.
하지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사건은 일단락된 듯 보인다. 김병만은 오랜 해외 체류 일정으로 가정 내 갈등 상황에 개입할 수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고, 이는 사건의 흐름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했다.
다시 시작되는 일상… 김병만의 다음 행보는?
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그 과정에서 불거진 사생활 논란은 김병만에게 숙제로 남았다. 소속사는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이 사건을 계기로 활동 재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사 논란을 벗고, 그가 다시 대중 앞에서 웃음을 선사할 날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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