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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병만 사망보험 24개, 전 남편들과 이혼 사유는 사별" 루머 확산…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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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개그맨 김병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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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상에서 개그맨 김병만의 전처 A씨가 전남편 두 명과 사별했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20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가 삼혼이며 김병만을 제외한 전남편 두 명과 모두 사별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씨는 총 3번 결혼했고, 전남편 두 명과는 다 사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병만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부상이나 사망 위험이 많은데, 어느 날 자기도 모르게 (A씨가) 생명보험 15개를 들어놨다. 판단은 너희가 해라”라고 말했다.

앞서 김병만 측은 이혼 소송 중 자신의 명의로 된 생명보험 20여개를 뒤늦게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A씨가 전남편들과 사별했다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이를 범죄와 연결 짓는 시각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김병만 측 관계자는 “유튜브에서 해당 루머를 제기하는 댓글을 봤다. A씨가 삼혼인 것은 맞지만, 전남편과 사별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전남편들과는 모두 이혼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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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 관련 루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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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살 연상의 A씨와 혼인신고를 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결혼 생활을 이어왔으나 2020년 8월 김병만이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파경을 맞았다.

김병만은 이와 별개로 A씨가 자신의 동의 없이 현금 7억원을 인출했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 승소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김병만에게 폭행당했다며 맞고소를 진행했다. 하지만 A씨가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날에 김병만은 해외 체류 중이었다. 경찰은 김병만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후 김병만은 A씨가 자신의 명의로 다수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병만의 법률대리인 임사라 변호사(법률사무소 림)는 지난 14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A씨가 김병만 명의로 가입한 보험은 24개고, 대부분이 사망보험이었다”며 “재테크 보험, 연금 보험이 섞여 있지만, 이 역시 종신보험에 가까워 사망보험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의 생명보험 수익자는 대부분 A씨와 그의 딸이었다.

김병만은 재산분할금 5억 원을 더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보험 계약자 명의 변경, 친양자 파양 소송 등을 남겨놓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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