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남친 이별 요구에 '바람' 허락… 한혜진 "관계 지속할 이유 있냐" 일침 (연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별을 요구한 남자친구를 붙잡기 위해 바람을 허락한 고민녀에 한혜진이 혀를 내둘렀다.

1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주우재, 서장훈, 곽정은, 한혜진, 김숙이 사연 신청자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학교 동창인 동갑 남자친구와 10년 째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연애가 몇 달 전부터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동창 모임에서 결혼 못 하고 그냥 헤어지는 거 아니냐는 동창의 말에 고민녀는 당장 내년에 결혼할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한 반면, 남자친구는 정색하며 대답을 피했다고.

이후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연락 통보를 받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까 결혼 얘기 나왔을 때 선뜻 대답을 못하겠다. 오히려 결혼 얘기를 듣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나 이제 네가 여자로 안 보인다. 스킨십을 해도 설레지도 않는다"고 단호히 이별을 고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솔직히 성인되고 너만 만났는데 이러다 덜컥 결혼하면 억울할 것 같다"고 모진 말을 했고, 고민녀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이벤트 속옷 등을 하며 부단히 노력했다.

그럼에도 설레지 않는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고민녀는 "못 헤어진다. 그냥 네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매달리더니 "다른 여자 만나. 절대 터치 안 하겠다. (바람 피우는 거) 모르는 척 하겠다"며 붙잡기 위해 바람을 허락했다.

그 결과, 바람을 허락한 남자친구의 집에서 콘돔과 여자 속옷 등 다른 여자의 흔적들이 발견됐다. 여자친구는 "직접 확인하고 나니 모든 게 무너졌다"고 고통을 토로했지만 바람을 허락하고 나니 남자친구가 애정 표현이 늘어 버티겠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 만나보니까 알겠다. 난 너 아니면 안 된다"며 바람 피운 것을 사과한 뒤 청혼을 하며 패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고민녀한테 와서 왜 결혼을 하자는 건지 납득이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한혜진은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고민녀와 남자친구가 만나온 10년. 이 시간을 고민녀가 정의하는 것과 남자친구가 정의하는 것이 다르다"고 분석하더니 "더 이상 관계를 지속할 이유가 있냐. 바람을 피우고 온 남자와 결혼을 생각하다뇨. 본인의 인생을 소중히 대해달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