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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징계위원회에 참석해 “(당시 인종차별적 농담은) 진행자를 꾸짖기 위한 가벼운 말”이라고 항변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트넘 팀 동료 손흥민을 향해 아시아인의 외모를 희화화하는 발언을 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인 라파 코텔로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줄 수 있느냐”고 묻자 벤탄쿠르는 “이 셔츠는 손흥민의 사촌의 것일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 발언은 아시아인을 외모로 동일시하며 희화화한 것으로 해석되었고,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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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며 벤탄쿠르의 발언은 축구계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번졌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공식 발표를 통해 “벤탄쿠르가 FA 규정 E3(차별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징계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 주관 대회에 적용되며, 벤탄쿠르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들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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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 인종차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한 팬은 “사회에서도 인종차별적 발언은 해고 사유다. 축구 선수라고 다를 수는 없다. 7경기 출전 정지는 오히려 관대한 처벌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벤탄쿠르는 공인으로서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결정을 지지했다.
징계 발표 후 벤탄쿠르는 해당 발언에 대해 해명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한 발언은 단지 가벼운 농담이었다. 나쁜 의도는 없었고, 손흥민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라 믿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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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의 징계는 토트넘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토트넘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고, 허리에서 팀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벤탄쿠르의 결장으로 인해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팬들 사이에서는 “손흥민이 징계의 직간접적인 피해자가 됐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팀 내 주장으로서 팀 분위기를 조율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벤탄쿠르 사건으로 인해 팀의 단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벤탄쿠르 사건은 축구계에서 인종차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징계가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지속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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