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감독 선임. 경남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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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49) 감독이 K리그2 경남FC 지휘봉을 잡았다.
경남 구단은 "국내외 리그와 국가대표 선수 경력, 폭넓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이을용 감독을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K리그 구단을 이끌게 됐다. 지난 2018년 FC서울에서는 감독대행을 맡은 바 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K리그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한 이 감독은 은퇴 후 강원F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주대 코치, 서울 코치 및 감독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 등을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을 지냈다.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수비수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의 아버지로, 한국 축구 역사상 3번째 부자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2024시즌 K리그2 13개 팀 중 12위에 그친 경남은 새 시즌 반등이 절실하다.
이을용 감독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젊고 활동성 강한 팀으로 만들어서, 정말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나부터 부지런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는 "프로선수 및 국가대표 출전에 따른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팀을 반등시킬 거라 믿는다"면서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코치진 인선과 선수단 구성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내년 전지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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