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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레알 러브콜' 로메로 이탈 조짐…"토트넘도 판매 고려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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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 같은 상위권 팀들을 보면 그들의 안정성은 윌리엄 살리비와 후벵 디아스와 같이 수비 중심에서 의지할 수 있는 선수들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그런 선수인가? 내 생각엔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일했던 믹 브라운은 19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에서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매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브라운이 토트넘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신력을 설명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떠올랐다.

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이고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로메로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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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절하면서 이적 협상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세 구단에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통보와 함께 가격 책정도 거부했다.

그러나 세 구단은 로메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TyC스포츠는 "내년 여름 세 구단이 다시 로메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특히 적극적인 이유는 센터백 리빌딩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 1군에 센터백은 에데르 밀리탕을 비롯해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헤수스 발레호 등이다. 다만 밀리탕이 무릎 부상으로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으며, 알라바 역시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뤼디거는 31세로 미래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필요로 하는 '엘리트 센터백' 범주에 들어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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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토트넘이 로메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선 '큰'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며 "돈을 써서 대체 선수를 찾을 수 있다면 토트넘이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 관심이 진심이라면 토트넘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토트넘에선 수비 문제 때문에 로메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책임은 그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비진 핵심으로서 그의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가 있다. 그는 또한 실수가 잦은 선수다. 이는 토트넘이 처한 상황을 고려했을 땐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했다.

계속해서 "토트넘은 (로메로를 판매한 금액으로) 안정성을 제공할 선수에게 재투자할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로메로를 이적시킬 금액은) 큰 돈이 아니라면 후방 라인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재투자할 수 있을만큼 충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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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5일 보도에서 로메로가 토트넘의 계약 연장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로메로가 연장 계약을 거절하는 협상 자세를 유지한다면, 토트넘은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로메로가 이탈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 만료는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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