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전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번째 경기인 팔레스타인 전을 하루 앞두고 18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 참가해 운동장을 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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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상대인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19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6차전을 갖는다.
이날 팔레스타인과의 3차예선 6차전은 오후 11시 킥오프된다. 중계채널은 KBS2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현재 한국은 3차예선 B조에서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요르단은 골득실 차로 2위, 이라크와 오만,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이번 예선에서는 총 18개 국가가 아시아에 배정된 8.5장 티켓 중 6장을 놓고 경쟁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북중미 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면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11회로 연장하게 된다. 이번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할 경우 홍명보호는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된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랭킹은 현재 한국이 22위, 팔레스타인이 100위로 한국이 크게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안방에서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졸전 끝에 비긴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중동 2연 원정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다는 목표다. 앞서 14일 진행된 쿠웨이트전에서 한국은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날인 18일에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3차 예선 6차전이고 올해 마지막 경기다. 쉽게 이길 생각은 버리고 정말 강한 마음으로 준비해 내일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전쟁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용기를 주겠다는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들의 정신력은 강할 것"이라며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번에는 더 나은 경기를 하겠다. 결승전을 치른다는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3차 예선을 마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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