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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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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6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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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 2위는 김민규, 허인회는 4년 연속 평균 퍼트상 수상해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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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PGA 투어는 총 22개 대회, 총상금 275억 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펼쳐졌다. 올해 투어를 마무리하며 개최되는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총 17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되었으며, 그중 개인타이틀 부문에서 장유빈이 6번이나 무대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신인상)은 송민혁이 받았으며, 평균 77.15%의 그린 적중률을 보인 최진호가 그린적중률상, 평균 71.73%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선보인 김학형이 페어웨이 적중률 상을 받게 됐다. 한 시즌 가장 적은 퍼트 수를 기록한 평균퍼트상은 1.71개의 평균퍼트수를 기록한 허인회에게 돌아갔다. 허인회는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평균퍼트상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박은신이 벙커세이브율상, 이태희가 리커버리율상, 최경주가 해외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성필은 챔피언스투어 올해의 선수상, 김현욱은 챌린지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24 시즌 KPGA 투어를 돌아보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프로들의 기록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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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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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제네시스 대상, 장유빈

장유빈은 22개 대회 중 21개 대회에 출전해 KPGA 군산CC 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준우승 5회 포함 톱 10에 11번 진입한 장유빈은 제네시스 포인트 8002.29점으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저타수상, 상금랭킹 1위, 톱10 피니시상과 장타상,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기량 발전상 등 총 6개 부문 수상으로 15년 만에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했다.

장유빈의 눈에 띄는 기록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2021년 평균 287.73야드를 기록한 그는 2023년 300.42야드로 300야드를 돌파했으며, 결국 2024년 311.35야드를 기록했다. 강력한 비거리에 정확도 높은 그린 적중률(75.43%)이 더해져 역대 KPGA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을 돌파할 수 있었다.

<데이터로 보는 장유빈>

평균 타수 1위(69.41타)

드라이브 거리 1위(311.35야드)

상금순위 1위(11억 2904만 708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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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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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

장유빈과 대상 및 상금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김민규. 2015년 15세 때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2018년 유러피언투어 2부투어격인 챌린지투어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챌린지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과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을 차지해 다승왕에 올랐으며 KPGA 개인 통산 3승을 이뤄냈다.

그의 장점은 높은 파 브레이크율이다. 파 브레이크율이란 홀마다 버디 이상을 기록한 비율을 뜻한다. 올해 그는 공격적인 경기력과 뛰어난 퍼팅 능력으로 파 브레이크율 6위(23.32%), 평균 버디수 4위(4.15개)를 차지했다. 이에 파4 평균타수 2위(3.94타), 파5 평균 타수는 7위(4.66타)로 평균타수 3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데이터로 보는 김민규>

평균타수 3위(70.06타)

평균 퍼트 수 9위(1.76개)

상금순위 2위(9억9065만900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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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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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연속 평균 퍼트수 1위, 허인회

허인회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서 우승하며 통산 6승을 차지했다. 특히 연장전에서 선보인 미니 드라이버를 이용한 페어웨이 샷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 방식은 평균 버디수로 나타난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확도 높은 샷으로 만들어지는 버디. 그의 평균 버디수는 4.24개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허인회는 퍼트에서도 뛰어난 정확도를 자랑한다. 4년 연속 평균 퍼트상을 수상한 그는 2021년도 평균 1.71타, 2022년도 평균 1.67타, 2023년도 평균 1.70타, 2024년도 평균 1.71타로 2024 시즌 평균 선수들의 퍼트수가 1.83타임을 감안했을 때 굉장히 적은 타수를 자랑한다. 그의 퍼팅 비결은 짧은 백스윙 템포다. 작은 백스윙은 헤드가 흔들릴 수 있는 범위를 작게 해 오차 발생을 줄인다.

<데이터로 보는 허인회>

평균 타수 6위(70.15타)

평균 퍼트 수 1위(1.71타)

상금순위 5위(5억 1435만 317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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