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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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호주와의 최종전서 마지막 자존심을 챙기려 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대만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조별리그 B조 5차전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12는 12개국이 참가하고, 6개국씩 A·B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개국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전날(17일) 일본(4승 무패)과 대만(3승 1패)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조 1, 2위를 확정 지었고. 한국(2승 2패)은 호주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서 우승, 2019년 2회 대회서 준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1차 목표를 슈퍼 라운드 진출로 잡았지만, 예선 통과에 실패하며 고배를 마시게 됐다.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의무가 있다.
호주전 선발은 고영표(kt wiz)다. 고영표는 13일 대만전서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고영표는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서 호주와 격돌한 바 있다. 당시 고영표는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고영표 개인에게는 대만전 설욕과 지난 WBC의 복수가 모두 걸려있는 경기다.
한편 호주 선발투수는 우완 팀 애서튼이다. 애서튼은 이번 대회 2경기에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호주 또한 1승 3패에 그치며 대회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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