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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A씨가 미성년자 성범죄, 동물 학대, 아내 폭행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튜버 35살 A씨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 및 유포)·가정폭력 등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한 숙박업소에서 아내 B씨의 안면과 턱부위를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B씨는 숙박업소 직원의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아내의 신체 일부를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혐의로도 입건됐다. 또, 지난 8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발로 차 죽인 혐의로 고발당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도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6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오는 19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당시 13세였던 시청자와 약 2년간 동거하며 최소 34회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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