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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최대어, 후안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는 팀은 누가 될 것인가.
6억 달러 계약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시장의 최대어 소토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보스턴 지역매체 ‘매스라이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레드삭스는 지난 15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후안 소토와 만났고 생산적인 첫 만남이라고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보스턴 최고위층이 모두 참석했다. 보스턴 구단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그룹의 톰 워너 구단주, 샘 케네디 CEO, 크레이그 브레슬로 야구 부문 사장, 알렉스 코라 감독은 소토와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 만남을 가졌다.
3시간 가량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매체는 ‘소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프레젠테이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소토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스타 선수들에 대한 프랜차이즈 역사를 기록한 비디오가 있었고, 레드삭스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곧 영입될 유망주들을 강조했다. 또 펜웨이 스포츠 그룹과의 소유관계에 대한 개요도 제공했다’라면서 ‘소토는 팀 승리를 대한 헌신, 선수 평가 방법, 펜웨이파크의 시설 등을 궁금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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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약조건이 오가지는 않았다고. 매체는 ‘레드삭스는 소토와 돈이나 계약 조건을 논의하지 않았다. 이 만남은 정보를 소개하는 성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소토는 보스턴만 만나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슈퍼스타 소토와 대화를 나눈 클럽은 보스턴 만이 아니다’라며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보스턴과 함께 토론토도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고 전했다. 소토는 토론토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해서도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소토는 이제 기다리면서 자신을 원하는 구단들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돈다발은 기본이다. 보스턴과 토론토에 이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가 만남을 가질 전망. ‘ESPN’은 ‘메츠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린도어는 더 많은 스타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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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토와 함께 한 시즌을 보낸 양키스도 소토와 만나기 위해 남부 캘리포니아로 향할 전망. ‘ESPN’은 ‘올해 양키스에서 소토의 훌륭한 모습이 더 많은 것을 위한 전조라고 꼽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오타니가 LA 다저스와 맺은 10년 7억 달러의 계약에 뒤를 잇는 역대급 규모의 계약이 나올 것이 분명한 상황. 아직 26세에 불과한데 역대급 재능을 기량으로 연결시켜가고 있다.
’ESPN’은 ‘소토는 아마 역사상 가장 긴 계약기간을 보장 받을 것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4년(3억4000만 달러) 계약을 받았다. 소토의 예상 보장 금액은 6억 달러가 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소토는 통산 4차례 올스타에 실버슬러거 5회를 차지했다. 통산 936경기 타율 2할8푼5리 934안타 201홈런 592타점 769볼넷 696삼진 OPS .95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소속이던 지난 2022년 팀의 13년 3억5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거부했던 소토는 더 큰 가치를 품고 시장에서 오타니에 버금가는 계약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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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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