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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신네르 vs 프리츠, 남자테니스 시즌 최종전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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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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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니크 신네르


남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얀니크 신네르와 5위인 테일러 프리츠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시즌 최종전 결승에서 맞대결합니다.

신네르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세계 7위 카스페르 루드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또 프리츠는 세계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2대 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ATP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낸 단식 상위 8명과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해 벌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입니다.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노박 조코비치가 우승했습니다.

올해 신네르와 함께 남자 테니스 '3강'을 형성한 조코비치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경우 이번 대회에 조코비치는 불참했고, 알카라스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신네르가 우승하면 우승 상금 488만 1,500달러, 우리 돈 약 68억 1,000만 원을 받습니다.

프리츠가 우승할 경우 조별리그 성적이 3승의 신네르에게 뒤진 2승 1패였기 때문에 신네르보다 적은 우승 상금 448만 5,000달러를 받게 됩니다.

신네르와 프리츠는 올해 US오픈 결승에서 만나 신네르가 3대 0으로 이겼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2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신네르가 앞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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