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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민경훈, 품절남 된다…오늘 `아형 출신` PD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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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멤버들 축가 떼창 예고

이데일리

가수 민경훈이 17일 결혼식을 올린다.(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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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룹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40)이 17일 결혼한다.

민경훈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JTBC ‘아는 형님’ 출신인 신기은 피디(PD)와 결혼식을 울린다. 결혼식은 가족, 친척,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축가를 부르고, 이날 현장은 ‘아는 형님’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과 신 PD는 2018년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현재 신PD는 ‘아는 형님’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부인 신 PD는 청첩장을 통해 얼굴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아는 형님’에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PD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고 교제는 지난 연말부터 비밀리에 했다. 일하면서 마음이 생긴 건 아니고, 둘 다 취미가 캠핑이어서 정보를 공유하며 연이 됐다”고 말했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할 때였다. 저녁을 먹어서 배가 부른 상태였는데 바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서로 느꼈던 것 같다”고 했다.

민경훈은 2003년 그룹 버즈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데일리

가수 민경훈이 17일 결혼식을 올린다.(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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