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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용우는 위르겐 클린스만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쿠웨이트에 위치한 자베르 알-아마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4승 1무(승점 13점)로 B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손흥민, 황인범, 배준호 등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 많지만 박용우도 훌륭했다. 박용우는 전남 드래곤즈 유스에서 성장해 FC서울, 울산 HD에서 활약을 하면서 K리그1 최고 3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발돋움해 활약을 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래에선 주전으로 뛰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는데 박용우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박용우 개인 실수가 컸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했다. 좌우 풀백까지 다 올려놓고 좌우 센터백마저 벌려 놓은 뒤 박용우를 홀로 중앙에 뒀는데 그 마저도 위치를 올렸다. 역습 시 박용우 부담은 커졌고 실수를 연발했으며 빌드업 상황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린스만이 떠난 이후 박용우는 뽑히지 않다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대표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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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울산 시절 박용우를 활용했다. 황인범과 박용우를 배치하며 안정적으로 활용했다. 빌드업 상황에 따라 박용우 위치를 바꿨다. 일단 중앙에 홀로 두지 않으면서 부담감을 지웠고 여러 위치에 두면서 후방 빌드업에 활발히 관여하도록 했다. 박용우는 10월 A매치부터 좋은 활약을 보였고 쿠웨이트전에서도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합격점을 받았다.
클린스만 때 악몽을 지우고 홍명보 감독과 함께 살아났다. 3선 안정감이 더해지면서 대표팀은 안정을 되찾았고 공격, 빌드업, 수비 모두 경기력이 올라가며 연승을 달리고 있다. 박용우의 선전은 분명 고무적이며 백승호 등과 경쟁 혹은 공존을 하며 3선에 긍정적 분위기를 만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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